[중국증시] 상하이종합 0.01% 소폭 하락…고속철株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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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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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일 0.01% 소폭 하락했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 종합지수가 이틀 간의 폭등세를 멈추고 3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1%) 하락한 4909.9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4포인트(0.38%) 상승한 3041.4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2.07% 상승한 차스닥 지수는 3982.25로 마감하며 40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조101억8000만 위안, 9657억6300만 위안에 달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장중 4820선까지 내려앉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4900선에서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4900선 사수에는 성공했다.

중국남차와 북차를 합병한 중국 고속철 공룡기업 '중국중차'가 8일부터 증시에서 거래된다는 소식에 이날 고속철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대신재(600458 SH), 은강주식(300020 SZ)이 일일 상한 제한폭인 1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중국중철(601390 SH)가 8.69%, 휘황과기(002296 SZ)가 7.81%, 중국철건(601186 SH) 6.71%, 중철2국(600528 SH) 6.14% 등 큰 폭 상승했다.  

은행주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남경은행(601009 SH)가 6.67%, 영파은행(002142 SZ)가 5.11%, 화하은행(600015 SH)가 3.71%, 초상은행(600036 SH) 2.64% 올랐다. 이밖에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부동산주가 평균 1.2%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 3조3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업체 뱅가드가 중국 A주를 이머징 펀드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 그룹에 이어 뱅가드까지 중국 A주 편입을 결정하면서, 오는 9일 예정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주(5월25~30일) 상하이 선전거래소 신규 증시계좌 개설 수는 442만8000개로 이는 5월 첫째~셋째주 신규 계좌개설 수가 244만, 238만, 262만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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