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화산폭발,"후지산도 위험 68만 9000명 피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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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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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가고시마 화산폭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의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후지산도 위험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 있는 산 정상 부근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했다.

분연은 90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화산재는 약 2km 떨어진 섬 해안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즉시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 경계 레벨3(입산 통제)에서 가장 높은 5(피난)로 수정했다.

섬에는 82가구 137명이 살고 있으며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당국은 후지산에서 분화가 발생해 용암이 흘러나올 경우 68만 9000명이 피난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일본 당국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규모 9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모두 6차례였고, 이 가운데 5차례 지진의 경우 3년 내에 화산이 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가고시마 화산폭발,"후지산도 위험 68만 9000명 피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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