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정수인 죽음의 배후,김소현-이필모-전노민까지?..조수향보다 무서운 거대한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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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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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동영상[사진 출처: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가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최대 미스터리인 정수인 죽음의 배후에 고은별(김소현 분)뿐만 아니라 담임인 김준석 선생님(이필모 분), 세강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인 공재호(전노민 분)와 그 윗선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수인을 죽게 한 것은 과거 통영누리고등학교 시절 이은비(김소현 분)를 살인적으로 괴롭혀 이은비가 자살시도까지 하게 한 강소영(조수향 분)이 자행한 학교폭력보다 훨씬 더 무서운 거대한 폭력일 것으로 추정된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가 시작될 때부터 정수인의 죽음은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었다. 지금까지는 고은별이 정수인을 싫어했고 고은별은 정수인이 죽은 이후에도 정수인에게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정수인의 죽음 이후 매우 큰 불안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고은별이 정수인을 왕따시킨 것이 정수인이 자살한 큰 요인일 것으로 여겨졌었다.

즉 고은별도 강소영과 마찬가지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로만 여겨졌었다.

하지만 고은별은 본인의 쌍둥이 여동생인 이은비가 강소영으로부터 당한 학교폭력으로 바다에 투신해 자살을 시도하자 자기 쌍둥이 여동생을 구하고 죽은 것으로 알려져 고은별은 악인으로 평가받지 않았고 지금까지는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악인은 ‘강소영’이 유일하고 이은비를 비롯해 나머지 사람들은 선한 사람으로 여겨지거나 최소한 악인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강소영은 학교 전체에서 한 학생을 괴롭혀 자살하게 한 ‘살인자’로 낙인찍혀 있어 이은비를 괴롭히기는 고사하고 강소영 자신이 언제 누구에게 학교폭력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0회에선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고은별은 살아 있었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보면 고은별은 자살을 시도한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이은비를 구하고 자신은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숨어지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준석 교사 책상에 죽은 정수인의 수학 참고서가 놓여 있자 김준석은 공재호 이사장실로 가 공재호 이사장에게 그 수학 참고서에 대해 “이것은 1년전 정수인이 죽던 날 정수인 책상에 있던 참고서다”라고 말했다.

공재호가 “이제 와서 그것을 들추고 다니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김준석 교사는 “들추고 다니는 것이 제가 아닙니다”라며 “아시잖아요. 저 그럴 자격 없는 놈이라는 거. 그러니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차라리 벌을 받자고. 아니면 1년 후고 2년 후고 평생 생각날 때마다 벌을 받을 거라고”이라며 김준석 교사와 공재호 이사장이 정수인 사망에 어떻게든 연루됐거나 직접적으로 정수인을 죽게 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후 공재호는 정수인 사망 사건 담당 형사로부터 정수인 사건 수사 기록을 입수해 확인했다. 그 결과 정수인이 사망했을 당시 현장에는 고은별도 있었다.

이런 정황으로 봐서 고은별도 정수인 사망에 어떻게든 연루됐고 그로 인한 불안감으로 익사를 위장해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은별→김준석→공재호로 연결되는 거대한 정수인 죽음의 배후는 과연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정수인을 죽게 했을까? 이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강소영이라는 개인이 가하는 학교폭력보다 훨씬 무서운 구조적인 거대한 폭력으로 이야기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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