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라면' 아성에 정면 도전…GS25, PB 봉지라면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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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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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이 자체 상품(PB)을 통해 원래 브래드 상품(NB)의 아성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첫 번째 대상이 라면의 대명사격인 신라면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8일부터 봉지라면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가 팔도㈜와 손잡고 선보이는 봉지라면 2종은 용기라면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PB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 등이다.

GS25는 지난해 12월 24일 용기라면으로 출시 후 올해 1~5월 현재까지 라면카테고리(봉지라면+용기라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같은 기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을 봉지라면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모리김치찌개라면(용기)의 경우 유래 없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라면 카테고리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신라면(봉지)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보통 편의점에서는 봉지라면보다 용기라면의 매출이 높다. 하지만 봉지라면의 절대강자인 신라면 만큼은 용기라면을 제치고 매년 라면 전체 카테고리(용기+봉지)에서 1위를 고수해 왔다.

GS25는 라면 카테고리 절대강자 신라면(봉지)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선 오모리김치찌개라면(용기)을 봉지라면으로 출시함에 따라 신라면의 아성을 무너뜨릴 새로운 봉지라면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모리 김치찌개 봉지라면은 용기라면과 마찬가지로 묵은 김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김치원물과 김치찌개양념을 레또르트 포장한 김치스프를 사용했다. 동결 건조된 김치를 용기라면 대비 14.4% 증가시켜 김치찌개의 맛을 더욱 높였다.

얼큰한 국물의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함께 지난해 9월 출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볶음면 콘셉트의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봉지) 역시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GS25 측은 강조했다.

GS25는 기존 출시된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용기) 대비 치즈 스프를 15% 증량해 중독성 있는 고소한 매운맛을 구현한 봉지라면을 선보인다.

가격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 1200원.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 1100원이다.

GS25는 기존의 용기라면이 독특한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과 같이, 새롭게 선보이는 봉지라면 역시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같은 봉지라면 카테고리에서 신라면을 제치는 PB봉지라면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오모리김치찌개라면(봉지)과 홍라면치즈볶음면(봉지)을 각 2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함박웃음맑은샘물(2ℓ)를 무료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편의점 식품팀장은 “PB라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라면 업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상품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봉지라면 역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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