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 뜨거운 햇볕, 올바른 자외선 차단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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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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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토아클리닉]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자외선의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올바른 자외선 차단관리 방법이 중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부터 8월까지 자외선의 강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요즘같이 자외선 강도가 높을 때 차단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기미와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피부노화, 일광화상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자외선 차단제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SPF와 PA지수이다. 대부분은 표기된 지수가 높은 것이 무조건 좋다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우선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일광화상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B를 차단시켜 주는 지수로서 SPF 지수당 15분을 의미하는데 제품에, 'SPF 30'이라고 기재된 경우라면 15x30, 즉 45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PA는 'Protection of A'의 약자로 자외선 A를 차단시켜 주는 지수를 의미하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색소질환을 예방한다. 대개 PA는 숫자 표기 보다는 '+'로 표기되어 있는데 +는 PA지수가 2~3, ++는 PA지수가 4~7, +++는 PA지수가 8인 것을 의미하여 +개수가 많을 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서울 신사역의 타토아클리닉의 김남훈 원장은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PA++ 정도가 적당하지만 외출이 길어지거나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SPF 30이상, PA +++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자외선차단제는 대개 2~3시간 정도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외출이 길어질 시에는 덧발라 주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색소질환이 올라 왔을 경우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질환의 특성상 범위가 넓어지거나 색소가 진해지는 등의 우려 때문이다.

김 원장은 "색소질환은 자외선차단제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한 번 발생된 색소질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보통 색소질환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다만 환자 개개인에게 발생된 색소질환의 종류와 그에 따른 색소의 깊이는 각각 다르므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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