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LG, 에너지신산업 공동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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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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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와 LG 하현회 대표이사가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홀에서 에너지 신산업 실행방안인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LG]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청정 자원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제주를 미래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제주' 비전의 실현과 제주를 에너지신산업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도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제주도와 LG가 협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사업 이행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주체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가 연계된 미래 융복합 신산업을 창출해 내 우리나라 대표 청정섬이자 매년 1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대표 수출형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에너지 및 전기차 분야에서 5만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대표 청정 에너지원인 바람을 활용해 현재 156메가와트(MW)인 풍력발전소를 2.35기가와트(GW) 규모로, 현재 852대인 전기차를 2030년까지 예상 도내 전체 차량 수준인 37만7000대로 대폭 확대할 로드맵을 수립함에 따라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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