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전창진 감독을 믿는다? 구단 코치 "채무관계가 오해 빚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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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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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 코치가 전창진 감독을 믿는다고 말했다.

26일 전창진 감독과 관련된 불법 도박 기사가 터지자 김승기 수석코치는 "감독님은 그럴 분이 아니다. 지인이 많은 전창진 감독은 여러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준다. 감독을 하신 뒤 돌려받지 못한 돈만 10억원 정도다. 불법 베팅에 나섰던 그 지인도 그중 한 명"이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김코치는 "승부조작을 했다는 서울 SK와의 경기는 우리가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면서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특히 전창진 감독이 잠적한 것에 대해 김코치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답답한 일이 있으면 혼자 삭히는 분이다. 분명히 혐의를 벗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전창진 감독이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현재까지 드러난 금액만 최소 3억원으로 전창진 감독이 2배 가까운 고배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 시킨 상태이며, 곧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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