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노건호 발언, 표현방식·내용 정제된 방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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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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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제공=송호창 의원실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의 추도식 6주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일단 그 표현방식이나 내용 등에서 조금 정제된 방식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얼마나 억울하고 지금까지의 과정이 불공정하고 문제가 많았으면 유족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비난하고 공격하고, NLL(서해 북방한계선) 문제나 사실이 아닌 것까지 계속 주장하면서 공격만 해왔다가 단 한 번도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버젓이 그 행사장에 나타났다고 하면 유족 입장에선 불만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선 “공정한 법집행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시절의 법 집행과정을 보면,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불공정한 법 집행으로 계속 문제를 일으켰다”며 “더군다나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도 아직까지 미온적이고 충분하게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청와대의 ‘채동욱 찍어내기’ 논란을 언급하며 “(그간 황 후보자가) 상당히 편향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법 집행을 해왔다고 보인다. 부정부패를 한 쪽만 일소하겠다고 칼날을 들이대지 않겠느냐”며 “사정 당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우려가 너무나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내 최대 화두인 ‘김상곤 혁신위’와 관련해선 “혁신위원회가 전권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최고위원회가 당헌·당규 상에 최고의 의사결정을 하게 돼 있다”며 “아예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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