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이어져...원·달러 환율 7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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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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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의장 [사진= 미 의료업계 옹호단체 프리덤웍스(FreedomWorks)]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7원 가까이 상승 개장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10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보다 6.9원 오른 달러당 1097.0원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올해 안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예상된 사안이고,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달러화 강세는 일정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달러강세 재료를 반영해 109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이라며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매도 등이 수급적으로 달러화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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