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커플’ 안재형-자오즈민 아들 프로골퍼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첫 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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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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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PGA챔피언십 3R,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함께 공동 선두…양용은은 선두와 9타차 공동 16위

안병훈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탁구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24)이 유러피언투어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약 564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71·64·67)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잡고 8타를 줄인 끝에 몰리나리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치솟았었다.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그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했던 선수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한 후 주로 유럽에서 활동해왔다. 지난해 8월23일 유러피언 2부(챌린지)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하는 등 선전한 데 힘입어 올시즌 유러피언투어 카드를 받았다.

올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 1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5위다. 현재 세계랭킹은 132위다. 한국선수로는 배상문(80위) 노승열(122위) 최경주(128위)에 이어 넷째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버샷을 무려 317.5야드나 날렸다. 아이언(어프로치)샷은 15개홀에서 그린을 적중했고, 퍼트수는 27개로 그린플레이도 흠잡을데 없었다.

선두권 2명을 7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는 6명이다. 그 가운데 태국의 강호 통차이 자이디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 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베테랑’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10언더파 206타로 5위에 올라있는 것이 눈에 띈다.

아시아 유일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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