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고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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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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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백설공주피부과]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어느새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름 휴가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대다수는 완벽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운동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부종형 비만이 많기 때문이다.

부종형 비만은 체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수분과 지방, 림프액 등이 많아져 생긴다. 주로 팔, 종아리 등의 부분 비만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데, 하체에 생기는 경우 정맥이 늘어나 푸른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하지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림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부종형 비만은 다른 유형과 달리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는 해결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지속적인 운동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붓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비만 클리닉을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 현재 피부과나 비만 클리닉에서 비만 시술에 시행되는 종류는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등 다양한데, 부종형 비만은 이들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카복시테라피는 체내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지방을 빼내는 원리의 시술이다. 지방분해와 동시에 피부 탄력과 튼살 개선, 유산소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메조테라피는 혼합된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요법으로 셀룰라이트 개선,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이 시술들은 모두 절개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멍이나 흉터가 적어 일상생활에 부담이 없으며, 타 비만 시술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김한구 대표원장은 "부종형 비만은 쉽게 빠지지 않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고, 염분이 많은 식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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