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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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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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포획 흔적없어 천연기념물센터에 인계 -

▲2일 군산 앞 바다에서 죽은채 발견된 점박이물범[사진제공=군산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 앞 바다에서 천연기념물(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2일 오전 8시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마을 앞 해상에 설치된 그물에 길이 114cm, 몸 둘레 73cm, 무게 24kg 가량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어민 A씨(50)가 발견해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이 점박이물범은 작살 등 인위적으로 포획한 흔적은 없으며, 해상에 설치 된 그물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http://www.nhc.go.kr/)에 죽은 점박이물범을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한때 서해에 8천마리가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200∼300마리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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