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4600선 돌파…거래액 2조위안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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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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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2.83% 상승한 4657.60…7년 3개월만에 최고치

상하이종합지수가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22일 7년 3개월 만에 46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중국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을 넘어서 2조 위안(약 350조원) 시대 도래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17포인트(2.83%) 급등한 465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나흘 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600선도 돌파, 2008년 2월 이후 약 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50포인트(1.01%) 오른 2740.92로 장을 마감했다. 차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351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조71억7300만 위안, 9530억2200만 위안에 달해 총 거래대금이 1조9949억 위안으로 2조 위안(약 350조원)에 육박, 증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동안 공모주 청약에 묶여있던 자금 2조 위안 정도가 대거 시장에 회귀해 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해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를 통틀어 254개주가 하루 상승제한폭인 1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쳤다.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전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주 평균 상승폭이 5.11%에 달했다.

이날 국태군안증권이 전날 300억 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농업은행 이후 최대 규모의 IPO라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국해증권(000750 SZ), 동방증권(600958 SH), 동흥증권(601198 SH)이 하루 상승제한폭인 1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화태증권(601699 SH) 4.3%, 광대증권(601788 SH) 5.4%, 국신증권(002736 SZ) 7% 오르는 등 최소 2% 이상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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