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름철 국내 내륙여행지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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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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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를 제치고 여름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등극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은 최근 온·오프라인 상의 각종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국민 휴식처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자료사진]


먼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오는 6월~8월에 출발하는 관광 상품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주가 부산과 거제 등을 제치고 국내 내륙지역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그간의 국내 여름철 주요 여행 목적지가 제주와 부산 등 해수욕장을 보유한 해안지역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이 업체는 전주를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여행지라며, 최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올 여름 대표 여행지로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여행의 트랜드가 일정이 정해져 있는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으로 변화한 것도 전주가 대표 여행지로 등극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쿠팡이 발표한 여름철 국내 여행상품 판매 순위에도 ‘전주 한옥마을 당일 셔틀버스 이용권’과 ‘서울·부산 KTX 왕복 자유여행’과 같은 자유여행 상품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5월 관광주간 최고 인기 관광목적지로도 손꼽혔다.

국내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맵퍼스는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자사의 무료 내비게이션 앱 검색어를 바탕으로 지역별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으며, 전주한옥마을은 전국 여행지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야시장과 청년몰 등의 콘텐츠가 확보된 전주남부시장도 반드시 가봐야 할 국내 전통시장 중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전주는 최근 들어 여행상품을 이용한 관광객과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으며, 국내 가장 핫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106만6400여명에 불과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은 이후 해마다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8년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총 592만89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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