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형문화재 전수조교 이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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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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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희 전북도의원 대책 마련 촉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무형문화재 전수조교를 선정한 이후 아직까지도 전수조교(전수교육보조자) 증서를 교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해 말 처음으로 도 지정 무형문화재 중 판소리 2명과 농악 1명에 대해서 전수조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전수조교 선정에 따른

[최은희 전북도의원]

증서교부와 월 40만원의 전승활동 지원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늬만 전수조교’라는 비판이 있어 왔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최은희 의원은 지난 3월 도정질의를 통해 전북도의 문화재 행정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안일하다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전수조교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맥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으나 현실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도지사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해서 공식적인 답변까지 받아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 행정행위라고 할 수 있는 증서교부도 아직까지 조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전수조교로 선정된 당사자들도 전북도의 늑장행정이 도를 넘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문화재 행정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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