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직관 온 두 남자 김제동 vs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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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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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직관 온 두 남자 김제동 vs 이재용[사진=프로야구 중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그맨 김제동과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야구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

21일 오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이하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전광판에는 삼성을 응원하는 두 남자가 모습을 보여 관중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삼성 라이온즈’ 장내 아나운서 출신인 김제동은 이승엽과도 친분이 있고 연예계 삼성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 화면에서 김제동을 비추자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리움 관장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이재용 부회장이 나타나는 날 늘 이겼던 삼성은 21일 천적 니퍼트를 상대로 4점을 올리며 6대1 승리를 가져갔다.

이 부회장 모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다가 직접 경기를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두 모자는 류중일 감독을 찾아 격려했다. 홍 여사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전을 당부했고, 이 부회장은 “최근 감기 걸리셨다는데 건강을 챙기시라”고 인사했다. 이에 류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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