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윤주희,거짓임신 탄로로 파혼에 가족도 등돌려..동영상 협박 감옥행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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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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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려라 장미' 동영상 [사진 출처: SBS '달려라 장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2회에선 강민주(윤주희 분)가 거짓임신이 들통나 파혼을 당하고 가족들도 등을 돌리게 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강민주는 과거 백장미(이영아 분)와 황태자(고주원 분)의 약혼식을 무산시키기 위해 백장미에게 백장미와 강민철(정준 분)의 첫날밤 동영상이 담긴 파일과 약혼식을 중단시키지 않으면 이 동영상 파일을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하는 편지를 보내 백장미와 황태자 약혼식을 무산시켰다.

이 동영상 협박죄는 강민철이 모두 뒤집어 써서 강민철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강민주는 황태자를 유인해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나중에는 황태자의 여동생 황태희(이시원 분)에게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강민주는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한 미혼모를 매수해 돈을 주고 그 미혼모가 대신 검사를 받게 하고 그 미혼모 임신 초음파 사진을 받아왔다.

황태자는 강민주가 그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그 미혼모 임신 초음파 사진을 받는 장면을 봤다.

황태자는 현장에서 강민주에게 “처음부처 아이는 없었던 거냐?”며 “하나만 더 묻자. 그날 호텔에서 너랑 나 사이에 무슨 일은 있었던 거냐?.더 이상 너한테 거짓말 듣고 싶지 않다. 사실대로 말해라”고 추궁했다.

강민주는 울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며 “처음부터 이러려고 했던 거 아니었다. 언제까지나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오빠가 장미씨 아니면 독신으로 살겠다고 하니까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변명했다.

황태자는 “무섭고 끔찍하다. 어떻게 태연한 얼굴로 거짓연기를 할 수 있냐. 태희한테 걸렸을 때도 유산했다고 거짓말 했었지”라며 “나한테 들키지 않았으면 결혼식 때까지 숨기고 속였을 거 아니냐”고 외쳤다.

강민주는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오빠가 날 돌아봐줬겠냐”며 “그만큼 오빠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황태자는 “사랑같은 소리 하지도 마라. 네 거짓말 때문에 내가 받은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기나 하냐”며 “너 제정신 아니다. 지금 넌 내가 알던 강민주 아니다. 돌았다. 너라는 애 정말 무섭고 질린다”고 말했다.

황태자는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고 강민주의 식구들도 황태자 집에 사과하러 갔다. 이 자리에서 강민주는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홍여사(정애리 분)는 강민주에게 “그래 네 입으로 변명이라도 해봐라. 사람 뒤통수를 쳐도 분수가 있지, 너 그렇게 밑바닥인 애였느냐. 하지도 않은 임신을 거짓으로 했다고 하는 건 정말 밑바닥인 애들만 하는 거다”라며 “기억을 잃은 태자가 네 임신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할 때도 나는 걜 나무랐다. 근데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그렇게 SL 그룹 안주인 자리가 탐났느냐”고 외쳤다.

강민주는 “아니에요. 어머니”라며 “SL 때문이 아니라 태자 오빠를 사랑해서 그랬어요. 오빠 사랑한 건 누구보다도 어머니가 제일 잘 아시지 않느냐”고 변명했다.

홍여사는 “어머니란 소리도 하지 말라. 역겹다. 어디서 뻔뻔하게 어머니 소리가 나오느냐”라며 “이제 네 입에서 나오는 말 하나도 믿을 수 없다. 어쩜 그렇게 가증스럽게 우리 식구 모두를 다 속여먹느냐”고 말했다.

홍여사는 “애들 결혼 없었던 거다. 그리고 민주는 물론 (그쪽 식구들 전부) 저희 집에 발도 들여놓지 말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강민주의 오빠인 강민철도 강민주에게 등을 돌렸다. 강민철은 “진짜 무섭다. 내 동생이고 엄마지만. 동영상때도 그랬지만 지금은 소름끼친다”며 악행을 일삼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과 엄마에게 등을 돌렸다.

강민주는 파혼에다가 감옥살이도 불가피하다. 앞서 백장미는 강미주가 황태자의 아이를 임신한 줄 알고 동영상 협박범이 강민주임을 알게 된 후에도 이를 비밀로 했지만 강민주가 거짓임신까지 한 것을 알면 분노가 폭발해 동영상 협박범으로 형사고발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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