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산업 활성화 지원 참여 기업 모집

임상전주기와 시제품제작 등 5개 분야에 총 5억원 지원

경기과기원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경기 뷰티산업 R&DB 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뷰티사업으로, 전담기관인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를 통해 뷰티 기업에게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연계해 제품의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 등록을 완료한 뷰티제조 중소기업으로 △임상전주기 △시제품제작 △디자인 개발 △해외인허가 지원 등 5개분야에  6개월간 총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 열리는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광저우 국제 미용박람회’와 일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전시부스 임대 및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는 미백 기능성 임상시험과 주름개선 기능성 임상시험 등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피부 기능성 임상시험을 해 주기로 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도는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를 참고하거나, 바이오센터 연구협력팀(031-888-6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뷰티 제조업체수는 600여개로 국내 37.3%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실적이 1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많아 연구개발(R&D)과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이 요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