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인터뷰...무릎 꿇고 ‘어떻게든 한국 돌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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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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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유승준, 아프리카TV 인터뷰’ ‘유승준, 아프리카TV 인터뷰’ ‘유승준, 아프리카TV 인터뷰’

병역 기피 논란으로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못 밟고 있는 유승준씨가 지난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죠.

유승준씨는 아프리카 TV 생방송에 출연해 무릎을 꿇고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그는 지난 7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에 전했지만 이마저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자신의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지 몰랐다는 유승준씨, 지금이라도 군대에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것은 병역 기피가 아니라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중 무대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쳤고 CT 촬영 결과 허리디스크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에 대해선 가족들과 자신의 모든 기반이 미국에 있고, 또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을 경우 회사도 문을 닫아야 할 판이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유승준씨를 두고 매국노나 배신자 등 비판의 말들이 참 많았는데요. 유승준씨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좀 더 일찍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 용기가 없었다’며 ‘어떻게든 한국에 돌아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유승준 생방송 인터뷰 통해 심경 고백[사진=아프리카TV 유승준 인터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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