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TPP 참가, 한일 FTA 체결과 같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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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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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자회견…사사키 미키오 회장 참석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가하면 간접적으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과 같은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경제인들이 TPP를 지지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일경제인회의가 폐회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사사키 미키오 회장은 한중일FTA와 관련된 입장에 대해 "지난 3월 한일중 외무장관 회의에서 FTA 체결을 속도를 내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한중일간의 수준 높은 FTA 체결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사키 미키오 회장은 또 "TPP와 관련해 물품 관세뿐만 아니라 여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 협상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참가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의 조기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윤 회장은 "한국 경제인들은 조속히 정삼회담을 하길 원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다각도로 검토해 앞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또 "다자간 무역협정, 양자간 무역협정은 정부대 정부가 하는 것이고, 경제인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면서 "무역협정을 할 때 농업, 산업 특히 산업도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재계가 정부 협상에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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