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자동차의 날,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유공자 면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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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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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창산업 손기창 명에회장 등 35명 정부 포상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50여년간 자동차 부품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에 일조한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 등이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2일 오후 6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손기창 명예회장(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35명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손기창 명예회장은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 공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 위상 강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2013년 기준 경창산업과 경창정공, KCW 3사 매출은 6400억원이고 같은해 이들 3사 해외법인은 3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협력적인 노사문화도 구축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현대자동차 천귀일 부사장이 선정됐다. 다차종 유연생산기술로 153억원, 차대번호 레이저 각인기술로 138억원의 원가 절감을 이루는 등 신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북미 생산성 5회 연속 1위, 엔진·프레스공장 북미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에는 코리아휠 최훈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최 대표는 도산 위기의 자동차휠 전문기업을 인수해 생산량 기준 세계 8위(연 1000만개)로 성장시켰으며 해외시장 개척 및 매출처 다변화와 사업장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한국GM 황용주 전무는 협력업체에 GM글로벌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력 향상 지원 등 동반성장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게 된다.

산업포장은 현대모비스 이주하 상무와 대일공업 문상인 대표이사, 기아자동차 이익희 전무에게 각각 수여된다.

이주하 상무는 국내 최초 차세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개발·양산, 에어백 컨트롤 유닛독자모델 북미 양산 등을 진행했다. 문상인 대표는 회사 매출액을 1993년 32억원에서 2013년 435억원으로 확대하고 원터치 시트 프레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혁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익희 전무는 해외공장 100대당 결점건수를 2011년 5.2건에서 지난해 2.4건으로 감소하는 등 창의적 혁신시스템을 개발하고 부품업계의 동반성장도 지원했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에는 국민대 조용석 교수, 쌍용자동차 오기섭 기술수석, 티노스 이상락 대표이사, 유라코퍼레이션 윤강한 유럽법인장이 선정됐다. 선일다이파스 김용우 블럭장과 르노삼성자동차 이우형 부장, 아산성우하이텍 고홍열 반장, 일진 김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에 뽑혔다.

완성차 업체(8명), 부품업체(10명), 협력단체(2명) 20명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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