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교주변 먹을거리 조사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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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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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린이기호식품과 수입과자 등 철저 검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학교주변 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어린이기호식품과 수입과자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수입과자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을 불량식품이나 위해식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주변 지역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 안전위생과와 함께 어린이기호식품 90건과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관내 수입과자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수입과자 등 68건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적인 규격기준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저가위주의 수입과자 등에서 타르색소 사용이 많고, 열량이 높으며 영양가가 낮은 식품인 고열량·저영양식품*의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대한 적합 여부는 사각지대에 있어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특히, 타르색소의 경우 허용기준량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지난 3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타르색소의 사용량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신체적 특징상 화학적 위해에 대한 역치가 낮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및 저가의 수입과자 등에 대한 타르색소의 정량검사와 영양성분 표시 적합여부에 대해 검사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와 해당 군·구에 통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기호식품 중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스마일마크)을 학생들이 확인하고 구매하거나 식품의 표시기준을 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나 교사들이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제품 마크[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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