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대학에 도서 기증…북러 협력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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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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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러시아 대학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의 관련 보도를 내 보내면서 북러관계가 여전히 돈독하다며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전승절 기념행사를 둘러싼 일각의 북러관계의 '이상기류'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아무르 국립인문사범대학에서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부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노작 등 북한 도서 기증식이 열렸다고 6일 보도했다.

아무르 국립대 측은 앞으로 북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홍보센터도 만들 것이며, 북한 주요 대학들과의 교류·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잡음이 예상된 북러 관계를 두고 북한은 대외적으로 '태연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들은 양국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소와 다름 없이 러시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날에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러시아 대통령 행정부 책임자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전승절 기념행사 열병식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9일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진행되는 전승 열병식에는 1만5000여명의 군인이 참가하며 현대적 전투기술 기재들이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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