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멈춘 벨기에 원전...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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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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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벨기에에서 노후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한 원전에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벨기에 동부 리에주 인근의 티앙주 원전 1호기가 4일 오전(현지시간) 일시적인 동력 단절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전력 회사 일렉트라벨은 이 원전의 원자로 이외 부분을 관장하는 회로차단기가 오작동하는 바람에 터빈이 멈춰섰다고 밝혔다.

원전 운영사인 일렉트라벨은 이날 오후 원전에 동력이 연결돼 가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고 이후 티앙주 1호기는 정상 능력의 50%만 가동되고 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일렉트라벨은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환경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에 건설된 티앙주 원전은 3기의 원자로를 가동해왔으나 균열 현상이 나타난 2호기는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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