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구승회 교수 히말라야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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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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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라다크, 네팔, 티벳 3개국 오르며 카메라에 담아

  • 전시회 수익금 인도 산골마을 벽돌학교 건축 기금 기탁 예정

History of Himalaya : 눈이 녹아 흘러내려 역사의 흔적을 만든 히말라야 어느 단면. [사진 제공=신라대]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신라대는 광고홍보학과 구승회 교수가 히말라야 사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 교수는 4~16일까지 2주간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움’에서 ‘포토그래퍼 구박의 히말라야 사진전‘을 연다.

'아~ 히말라야'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구 교수가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 인도와 네팔, 티벳 등지를 기차와 도보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작품 중 30여점을 간추린 것이다.

사진은 주로 히말라야의 거대 자연과 풍광,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구 교수는 지난 1989년 인도 배낭여행을 계기로 인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열 차례 넘게 인도를 방문하면서 그 곳 사람들과 교류를 해왔고, 그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구 교수의 이번 전시는 지난 연말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열린 인디아 휴먼 다큐사진전 “We... go together" 전시에 이어 부산에서 두번째 갖는 전시다.
 

Mt. 마차푸차레 : 안나푸르나 새끼봉인 6993미터의 마차푸차레산 정상.[사진 제공=신라대]


구 교수는 이번 부산 ‘움’전시에 이어 7월부터 서울, 대구, 울산 등지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인도사진 순회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작품판매 수익 금등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은 순수제작비를 제외하고 전액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산골 오지마을의 ‘아난디 와디’라는 산골 마을에 벽돌학교를 짓기 위한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 마을은 그가 지난 2012년 성탄절 무렵 산타클로스가 돼 찾았던 곳으로 이곳에서 만난 마을 촌장과 아이들과의 인연을 통해 벽돌학교 건립기금을 기부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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