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맞을 준비하는 식품업계…"동화마을 가서 과자집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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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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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농심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농심 제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식품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행사의 첫번째 날인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이달 매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신대방동 본사 사옥을 동화마을로 꾸미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새우깡, 통밀콘, 쫄병스낵 등으로 만든 스낵집을 제작·전시하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선정해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뽀로로, 타요, 농심 너구리 캐릭터 등과 함께 하는 기념촬영과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대형 비누방울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미아방지 팔찌 배부, 부모들을 위한 육아정보 제공 부스도 마련한다.

2008년 시작해 8년째 지속하고 있는 농심 어린이날 행사는 평균 5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할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롯데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또봇 델타트론’ 스페셜 한정판 미니 피규어를 한정 판매한다.

‘또봇’은 2014년 크리스마스 선물 판매 누적 판매수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어린이날 선물 1위로 손꼽힌다.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피규어는 또봇 델타트론을 소형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완구 전문기업 영실업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어린이날 한정 상품이다.

롯데리아의 모든 제품 중 하나라도 구매한 고객에게 1만9000원에 판매되며, 이 제품만 구매할 경우 2만2000원에 살 수 있다. 

한류의 중심인 인사동에 새롭게 개관한 풀무원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間)’은 어린이들이 김치 만드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김치키즈파티’를 개최한다.

김치키즈파티는 어린이들이 배추겉절이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만든 김치를 진공포장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날 하루만 진행되며, 7세 이상의 어린이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입장료와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명씩 총 5회 진행된다. 각 체험시간은 약 20분이 소요된다. 신청은 오는 5일까지 전화(02-6002-6456)나 이메일(museum@pulmuone.com)로 가능하며, 어린이날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어린이날인 5일 부모를 동반한 7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매장당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해피밀 세트를 증정한다.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는 아침 메뉴인 에그 맥머핀해피밀 세트가, 이후부터는 불고기 버거해피밀 세트가 각각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맞아 계획된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며 매출이 급감하는 등 각 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는 업체들이 지난해 매출까지 만회한다는 각오로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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