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제2회 한·중 국제 부동산 포럼' 개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28일 제주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국제 부동산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감정원은 중국토지평가사협회와 제주도에서 '제2회 한·중 국제 부동산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토지평가사협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부동산 평가기구와 전문 토지평가사들로 구성돼 있다.

감정원과 협회는 2010년도부터 공동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각국의 부동산 관련 자료 및 각 기관에서 발행하는 자료 등을 교환하고 상호 방문을 정례화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의 종류, 조사주체, 조사·산정 방법 등이 소개됐다. 협회는 우리나라의 실거래가 관리 등 부동산정보시스템과 정보통신(IT) 기반 부동산가격 공시제도 소개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서종대 감정원장은 "이번 회의는 한·중 양국이 정보 교류와 토론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부동산 과세기준 고도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