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②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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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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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의 전성기를 선도한 ‘배달의민족’,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기준 1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한 배달앱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O2O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을 선두로 한 이른바 빅3 배달앱들의 경쟁 속에서 배달앱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0년 6월 ‘IT기술을 활용해 배달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배달의민족은 약 5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 월간 주문량 500만건, 월간 순 방문자 수 300만명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연매출은 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독창적 서비스와 창의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배달의민족은 최근 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문화상품권, 카카오페이 등 결제 방식을 다각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메뉴와 상관없이 적립 가능한 통합 포인트 제도와, SK T 멤버십, OK캐시백, 현대 M포인트 등 외부 포인트 사용, 법인카드 결제 추가까지 도입하며 편의성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배달앱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고있는 배달의민족이지만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수수료 문제는 불안 요인이다. 시장이 커지고 경쟁자가 늘어날수록 수수료 논란이 더욱 확대되는 흐름도 부담스럽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반복되는 해명 대신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민족은 배달원의 사고를 예방하는 오토바이 안전운전 무료교육 ‘민트라이더 캠페인’, 업소별 1:1 맞춤 컨설팅 ‘꽃보다매출’, 외식업계 스타 강사들의 가게 운영 비법 전수 강연 ‘배달아카데미’, 무료 영상 광고를 제작해주는 ‘우리가게 CF’, 전단지와 책자 등 오프라인 광고 효과를 무료 측정해주는 ‘전단지 효과 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해 점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가능하게 해 기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서비스로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리뷰 시스템 강화 및 음식과 기술을 엮은 푸드테크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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