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장동민“삼풍백화점 생존여성,오줌먹고 살아”로 피소..장동민 측“직접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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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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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사진 출처: KBS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개그맨 장동민이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 살아난 여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고소당했다.

장동민 고소에 대해 27일 ‘KBS'에 따르면 장동민은 최근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 씨와 함께 진행하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그래가지고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가 있어, 동호회. 그래가지고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이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며 “그 여자가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말했다.

한 건강 동호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품백화점 생존자는 장동민 씨를 고소했다. 장동민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장동민 고소에 대해 “고소는 지지난 주 금요일 17일에 했고요. 고소 이유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되었습니다”라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 헤쳐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춰지는 모습에 많은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현재 동부지검 담당 검사가 관할 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리셨고요”라며 “그래서 담당 형사가 저희 고소인, 그 다음에 피고소인 장동민 씨 진술 듣고 수사를 계속 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장동민 씨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DJ에서 하차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OSEN에 장동민 고소에 대해 “장동민이 현재 고소인 A씨의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 당사자가 장동민을 직접 만나는 걸 불편해할 수 있으니, 변호사에게 편지를 전달하려 한다”며 “언론보다 당사자에게 사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소와는 별개로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 장동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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