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눈빛만 보면 알아"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의 힘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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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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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힘있는 한마디가 팀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대 SK 경기에서 한화는 5-4로 재역전승했다. 한화가 한 팀과의 경기에서 3연승한 것은 2013년 4월 16~1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후 김성근 감독은 "다른 쪽에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어떤 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건 정말 큰 수확이다.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 안다. 처음에는 '이기고 싶다'는 의욕이 보였는데, 지금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SK 감독이었던 김성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생겼던 의욕과 비슷하다. 특정팀에 밀리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어렵다. 시즌 초 강팀과 맞대결에서 더 승리하고픈 이유다. 선수들이 강팀을 꺾는 쾌감을 느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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