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건설 최초 공급 임대아파트 브랜드 '자이에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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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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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송담리에 건설 중인 임대아파트 '성거 자이에뜨' 공사 현장. 기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작은’, ‘귀여운’을 뜻하는 프랑스어 접미사 ‘에뜨(Ette)’를 붙인 ‘자이에뜨’를 브랜드로 사용한다.[사진=GS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최초로 공급하는 통월세 민간 임대아파트 브랜드가 ‘자이에뜨(Xi-Ette)’로 확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6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 9월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 각각 공급할 예정인 임대아파트 브랜드를 자이에뜨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이에뜨는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작은’, ‘귀여운’을 뜻하는 프랑스어 접미사 ‘에뜨’를 붙인 형태다.

이 관계자는 “에뜨의 순수한 의미 보다는 누구나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는 단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앞서 공급한 소형주택 브랜드로 자이와 라틴어로 ‘작다’는 의미의 ‘엘라(Ella)’를 결합한 ‘자이엘라’를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2012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신촌 자이엘라’, 2013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자이엘라’를 공급한 바 있다. 엘라는 ‘효율적(Efficient)’이고, ‘활기’ 있고(Lively), ‘선도적’(Leading)이고, ‘매력적’(Attractive)이라는 뜻도 있다.

GS건설은 앞서 반월과 성거 두 지역의 분양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임대 물량을 공급키로 하고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서브브랜드를 물색해왔다.

과거 일부 건설사가 자금 회수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 일부 가구를 임대한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통째로 임대하는 것은 GS건설이 10대 건설사 중 처음이다.

이 사업은 GS건설이 과거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진행하는 자체사업으로, 정부가 중산층 주거혁신방안으로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는 구별된다.

‘반월 자이에뜨’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화성시 반월동 252번지에 지하 1층‧지상 26~29층 10개동, 468가구(전용 59~84㎡)를 건설 중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40가구 △75㎡ 107가구 △84㎡ 221가구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송담리에 짓고 있는 ‘성거 자이에뜨’는 지하 2층‧지상 26~29층 10개동, 1348가구(전용 43~84㎡)로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3㎡ 567가구 △59㎡ 270가구 △72㎡ 341가구 △84㎡ 170가구다.

두 단지는 일정액을 보증금을 주고 매월 약정한 월세를 내는 보증부 월세 아파트로, 총 임대기간 5년 중 절반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임차인 모집은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청약을 접수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절차를 밟는다.

분양 시점이 준공을 1년여 앞둔 시점인 만큼 별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지 않고, 수요자들이 직접 건설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샘플하우스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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