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임성한 작가, 과거 남편 자살 발견하고도 바로 신고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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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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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남편 손문권 PD가 자살했던 당시 제기됐던 의혹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임성한 작가는 남편이 자살한 현장을 가장 처음 발견했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는 112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평소 친했던 PD에게 전화를 했다. 자신의 시댁에게는 5시간이 지나고나서야 연락을 했다.

또한 임성한 작가는 부모를 제외한 유족들에게 손문권 PD가 자살이 아닌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많았다.

이후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자살임이 너무 명확하며, 신고 당시나 현장에서 이상한 점도 없었다"며 죽음에 대한 의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가 5월 중순에 종영 예정인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계를 은퇴한다.

앞서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은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현재 (임성한 작가와는) 계약을 하지 않았다. 약속된 주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혹스럽다.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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