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반박에 식약처 “이엽우피소 검출 안 돼 다시 조사할 것”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반박에 식약처 “이엽우피소 검출 안 돼 다시 조사할 것”…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 반박에 식약처 “이엽우피소 검출 안 돼 다시 조사할 것”

백수오 제품원료의 이엽우피소 논란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내츄럴엔도텍 등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21개 제품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하거나 섞어서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26일 국내 백수오 시장 1위 업체인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 원료를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이에 대해 “지난 2월 식약처에서 조사를 해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조사결과공표금지가처분신청’ 심리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하려한다”고 반박했다.

내츄럴엔도텍의 반론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백수오 부작용사안이 많아 조사를 했다”며 “당시 샘플에선 이엽우피소가 나오지 않았지만 논란이 되는 만큼 정확히 다시 조사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주가 급락으로 코스닥 시장이 출렁거렸다.

소비자원의 발표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14.9%나 떨어진 7만 37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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