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타율 떨어지던 이대호 연타석 홈런 동영상, 일본반응 폭발 "홈런에 시오미 오만상?"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타율 떨어지던 이대호 연타석 홈런 동영상, 일본 반응에 “팬들어게 미안했다”…타율 떨어지던 이대호 연타석 홈런 동영상, 일본 반응에 “팬들어게 미안했다”

타율이 떨어지던 이대호가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동영상이 일본 팬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대호는 21일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전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이대호지만 3월 31일 오릭스전 이후 15경기 동안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191에서 0.208로 치솟았다.

이대호는 경기 후 “너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이를 계기로 타격감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24타석 연속 무안타로 한때 타율 0.109까지 떨어졌던 이대호는 자율 훈련을 통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다시 타격감을 살리고 있다.

이대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해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솔로 홈런으로 쏘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역시 시오미의 초구를 공략해 몸쪽 낮은 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8회초 수비 때 마키하라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7-1 완승해 퍼시픽리그 2위를 지켰다.
 

[영상=김병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