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수현 분량 공개…반가운 한글+토르와 썸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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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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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배경이 된 서울, 한국 배우 수현의 분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용산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연 ‘어벤져스2’는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는 데다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국내 촬영 당시 당국의 지나친 배려로, 교통체증 등 부작용에 대해 말들도 많았지만 전 세계에서 개봉될 블록버스터에 한국이 등장한다는 것이 국내 팬들을 흥분시킨 것도 사실이다.

‘어벤져스2’에서 한국 분량을 알아볼 수 있는 촬영지는 크게 강남대로, 세빛둥둥섬, 마포대교 등이다. 특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강남대로 및 골목길, 육교를 달리는 장면에는 한글과 국내 차량들이 가득하다.

또 퀵 실버(애런 존슨)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손을 잡고,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에 대항하는 지하철 장면도 눈길을 끈다. 탈선된 지하철을 스칼렛 위치가 붙잡고, 퀵 실버가 민간인을 구하는 장면에서도 한국을 알린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닥터 조로 분한 수현은 매우 큰 비중을 자랑한다. 어벤져스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수현은 부상당한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의 치료를 담당하며, 파티에 초대하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나는 당신처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혹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도 오느냐”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상대로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제임스 로즈(돈 치들), 퀵 실버, 스칼렛 위치가 벌이는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미국 개봉일인 5월1일보다 앞서 23일 한국에서 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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