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리마시장 면담…한국 기업 인프라 참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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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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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 시청을 찾아 오스카르 루이스 카스타녜다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환담에서 한국 정부가 리막강(江) 복원(사업규모 100만달러) 및 리마·카야오의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사업규모 90만달러)을 위한 사업설계를 지원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카스타녜다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카스타녜다 시장은 리마 시민의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협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하철 건설 등 리마시가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세계적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해 리마 및 페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리마 시내에 1천100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는 점과 관련,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당부했다.

카스타녜다 시장은 환담이 끝난 뒤 박 대통령에게 친선과 우호의 상징으로 열쇠를 증정했다. 이 열쇠는 리마시가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기념해 지난 1806년 페루 총독으로 임명된 호세 페르난도에게 수여된 것과 같은 모양으로 제작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 열쇠가 한국과 페루가 함께 꿈꾸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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