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서울대생, 피해학생 사과 후 며칠만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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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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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학교 당국으로부터 학과 후배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아 온 서울대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7일 이 학교 학생 A(24)씨가 경기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앞서 지난 3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과 MT에서 자고 있던 후배 B씨의 신체를 2차례 만진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6일 인권센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0년 서울대에 입학한 A씨는 평소 학생회 활동에 열의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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