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與野 원내대표 주례회동 ‘無소득’…내일 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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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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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도 멈춰 세웠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협상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는 데 실패했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양측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문제와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정부질문 불출석 문제로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성완종 특검’의 형식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등을 놓고도 이견 차를 드러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2시 재협상에 돌입한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문제 등을 둘러싼 견해차가 적지 않아 최종 협상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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