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인사 보복성 메일 논란으로 사퇴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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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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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중앙대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21일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히면서 과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달 중앙대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구조개편에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해 학생단체를 사칭한 현수막을 내걸도록 보직 교수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구조개혁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는 인사 보복성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에는 “그들이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며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논란은 지난 2월 중앙대 전체 교수회의에서 학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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