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2015’ 개최, 염동훈 사장 “이제 클라우드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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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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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 본격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2015' 행사에서 염동훈 AWS 코리아 사장이 AWS의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어 기술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한국에서 처음 열린 'AWS 서밋 2015'에서 염동훈 AWS 코리아 사장은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수이며 이미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AWS 서밋 2015는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기초지식을 공유하고 IT업계의 최신 기술 트랜드와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염 사장은 아마존의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AWS 코리아 조직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AWS 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객지원 △컨설팅 조직△파트너시스템 △클라우드 트레이닝 △솔루션 아키텍트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부문을 강화해 고객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AWS백서, AWS 주요상품 사용설명서 등을 모두 한글로 제작해 한국 고객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AW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콘텐츠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AWS는 인적투자와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시키면서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3년 AWS는 아마존의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인 ‘에지 로케이션(Edge Location)’을 한국에 처음으로 구축한 뒤 국내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1월에 추가로 설치했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 11개 데이터 센터와 53개 에지 로케이션을 구축한 상태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맷 테이비스 AWS 글로벌 솔루션스 아키텍트는 "AWS는 전 세계 100만개 이상의 고객사가 있다"면서 "2006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AWS가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에 비해 인프라 능력 측면에서 5배나 많은 역량과 규모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성장속도는 아마존이 연간 40% 이상의 성장률를 기록한 반면, 구글(15%), MS(8%) 등과도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맷 테이비스는 "클라우드는 한 때는 일부기업만이 이용했으나, 이제는 표준이 되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로 가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갈 것이냐로 기업들의 인식이 변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AWS는 국내에서 AWS서비스(스토리지, 콘텐츠 전송, 데이터베이스 분석 등)를 제공받고 있는 기업을 공개했다. AWS에 따르면 삼성전자, LG, SK플래닛, 아모레퍼시픽, 아시아나항공,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부분의 게임업체들도 AW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맷 테이비스(Matt Tavis) AWS 글로벌 솔루션스 아키텍트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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