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유역 '최첨단 강우레이더' 설치…정확한 홍수 정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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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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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에 들어서는 강우레이더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금강 유역에 강우관측용 최첨단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 서대산 정상(해발 904m)에 들어서는 강우관측용 최첨단 강우레이더는 국토부가 179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37개월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했다.

국토부의 '전국강우레이더 기본계획(대형7기, 소형5기)'에 따라 서대산 강우레이더는 임진강(강화, 2003.3), 비슬산(청도, 2009.6), 소백산(단양, 2011.11)에 이어 네 번째로 설치됐다.

태풍이나 기상변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레이더와는 달리 반경 100㎞ 이내의 강우를 집중 관측,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해 강우와 돌발호우 정보 등을 3시간 앞서 제공한다.

국토부는 서대산 강우레이더가 설치됨에 따라 금강 유역의 집중호우, 돌발홍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대산 강우레이더에 진입도로 대신 모노레일을 설치해 강우레이더와 서대산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충청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7개의 대형 강우레이더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우레이서 시스템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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