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공․감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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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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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아리랑과 운심의 칼춤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밀양검무 공연 모습[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지역사회 COP(Communities of Practice) 문화예술교육, 소․공․감(소통×공감=감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개 예술단체가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밀양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밀양아리랑과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대중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소․공․감(소통×공감=감성)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밀양 지역에는 밀양검무 보존회(회장 김은희)의 '운심의 칼 춤 따라잡기'와 미리벌아리랑예술단(단장 이해숙)의 '국악과 함께하는 밀양아리랑' 사업이 선정되었다.

'운심의 칼 춤 따라잡기' 사업은 밀양출신이며, 밀양검무의 효시인 운심의 검무를 보존․전승하고자 하며, 운심의 묘가 있는 상동면 안인리 신안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검무를 배우고 체험하게 함으로 문화예술자원의 참된가치를 발견하게 하여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밀양검무는 칼의 길이가 3척인 장검을 양손에 들고 추는 춤으로 무예적 요소가 돋보이며 공중에서 칼을 낚아채어 시작하고 칼춤이 끝나는 부분에서 칼을 던져버린다.

운심은 영조 때 밀양 출신의 관기로 검무에 능하여 한양까지 진출했으며, 18세기 말에 검무를 추는 한양 기생들은 대개 그의 제자였다고 전해져 온다.

'국악과 함께하는 밀양아리랑' 사업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밀양아리랑과 장구 및 무안면 부로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선바위학춤'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2014년에 이어 올해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미리벌아리랑예술단(단장 이해숙)의 신선바위 학춤은 오는 5월 함안에서 개최 예정인 제38회 경남도민예술축제에 밀양시 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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