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국제 자매도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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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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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최성 시장은 지난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와 치치하얼시, 그리고 일본 도쿄를 방문해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 상하이에서는 상하이식물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화훼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어진 상하이 국제꽃박람회 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화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 등 고양시 홍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리노이 식물원과 캐나다 몬트리올 식물원 등 해외 대규모 화훼산업 관계자들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참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향후 식물자원 개발 및 꽃박람회, 정원기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570만 인구와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치치하얼 시에서는 순져 시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교육 등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녹색식품과 화훼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1998년부터 17년간 이어져 온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또한 최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일본 731부대 현장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30일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회 기조연설에서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히며, “70여년간 풀지 못한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전달한 바 있는 20여만 명의 고양시민 서명부를 일본 여성평화단체에 전달했다.

한반도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와다 하루키 교수를 비롯한 동경대학교 석학들과 아사히신문, NHK 해설위원 등 일본 주요 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날 증언회에서 최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에는 번복되지 않는 진심어린 사과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국제적인 신평화인권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지난 30일 도쿄 빅사이트와 메가웹 그리고 상하이의 자동차박물관에 방문해 고양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선진 시설물을 벤치마킹하고, 관광·숙박·문화 등 마이스 연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 시장은 북한의 대남도발로 인해 방문 이틀 전 자매도시 방문을 전격 취소한 바 있었던 미국 라우든 카운티시와 MOU 체결 등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이달 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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