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1년 5개월만의 컴백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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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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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쓰에이 수지 "다른 남자 말고 너"..새 앨범 홍보에도 이민호 생각?]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쓰에이가 신곡 '다른 남자 말고 너'의 장점은 귀에 착착 감기는 익숙한 멜로디라고 평가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섹시 컨셉보다 귀여운 컨셉을 택해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미쓰에이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K-아트홀에서 새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스턱', 'I Caught Ya',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무대를 공개했다.

오랜만의 컴백에 대해 미쓰에이 멤버 민은 "컴백을 많이 기다렸다. 반응이 좋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활동 열심히 하고 싶다. 컴백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는 "그동안 개인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오랜만에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데뷔 초 마음인 것 같다. 떨리고 무대가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아는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무대에 서니까 많이 긴장되더라. 무대에 서니까 컴백한다는 느낌이 왔다"고 했으며 수지는 "활동하다 보니까 앨범을 낸지 이렇게 오래된 줄 몰랐다. 어느새 1년 5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민은 이번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에 대해 "섹시하면서 도발적인 것 같다. 그러면서 비트는 힙합 리듬도 있다"고 말했다. 또 민은 "컴백에 1년 5개월이 걸린 이유는 좋은 곡을 찾다보니까 컴백하는 데 오래 걸린 것 같다. 다른 노래들도 있었지만 느낌이 안 왔다. 그런데 이번 노래를 듣고는 이거다 싶었다"면서 "과거 히트곡 '배드걸 굿걸'과 달리 귀엽고 도발적인 느낌에 힙합리듬을 담았다"고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도 드러냈다. 

수지 역시 "이번에 귀여운 컨셉이다. 걸그룹같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좀 더 발랄하고 여성스워진 의상 컨셉에 관해서 수지는 "멤버들이 핑크색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는 핑크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다같이 이렇게 입고 귀엽게 하니까 마음에 또 든다"고 말했고, 지아는 "미쓰에이가 여름쯤에 활동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계절에 맞추다 보니까 봄, 그리고 다가올 여름에 맞춰 핑크색 의상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아는 또 "여자들이 보기에, 또 우리에게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콘셉트를 하자고 얘기했다. 몸매 관리 비결은 거의 안먹거나 요즘 유행하는 옷 입으면 전기가 들어오는 기구가 있다. 그걸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말했다.

또한 수지는 뮤직비디오에서와 달리 실제 무대에서 높은 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수지는 "나이가 아직 어리지만 발목이 좀 안좋아졌다. 힐을 신고 춤을 출 수는 있지만 다음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이번에 운동화를 신었다. 걱정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쓰에이의 이번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작곡한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썸이나 밀당이 아닌 여자들의 적극적인 사랑방식을 대변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COLORS′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와 ′한 걸음′ ′LOVE SONG′ ′녹아′ ′I Caught Ya′ ′STUCK′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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