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코스닥ㆍ나스닥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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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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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소셜커머스 사이트 '쿠차'를 운영하는 옐로모바일이 정기주총을 열어 구체적인 상장계획을 내놓는다. 이 회사는 코스닥, 나스닥 가운데 어느 곳에 상장할지를 두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31일 서울 신사동 본사에서 주총과 기자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공룡벤처로 불리는 옐로모바일이 어느 증시에 상장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국내 코스닥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3국 증시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돼왔다. 미국 사모펀드인 포메이션8이 2014년 말 1억 달러(1105억원)를 이 회사에 투자했다는 점도 해외 상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이미 장외시장에서 인기도 뜨겁다. 옐로모바일 장외주가는 처음 거래를 시작한 1월 중순 193만원에서 이날 290만원으로 약 50% 뛰었다.

포메이션8은 투자에 앞서 옐로모바일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게다가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증권이 제시하고 있는 기업가치는 5조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간담회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4년 1~3분기 매출 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연 매출(68억원)보다 약 8배 많은 수치다. 그러나 이 기간 영업손실 29억원이 발생해 적자가 났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손실을 낸 것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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