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기업 한세실업, 하반기에 사내 어린이집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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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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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세실업은 30일 여성 직원 수가 남성을 초과하는 여초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세실업의 직원 730명 중 여성직원은 398명이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55%가 넘는다.

여기에 최근 5년간 한세실업이 공개 채용한 대졸 정규직 여성은 평균 51%, 여성임원 비율은 17%에 달한다. 최초의 여성 임원인 김애선 상무는 현재 뉴욕 디자인 센터 지사장(법인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세실업은 기업내 수평적 의사소통과 양성평등, 결혼과 출산에 제한되지 않고 장기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공을 들여왔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의 경우, 여성 임직원이 강연자로 나서 교육을 진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여의도 본사에 직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여성 직원 자녀들을 우선 순위로 받을 예정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대체로 의류제조수출은 업무 강도가 높고 해외 출장으로 여성들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세실업은 과거에도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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