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신세경 "올해로 스물여섯…체력 급격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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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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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신세경이 "스물 여섯이 되니 체력이 떨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세경은 30일 서울 SBS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체력이 작년과 다르다"고 했다.

신세경은 "드라마 촬영 할 때는 체력이 다른 어떤 것 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면서 "작년까지 드라마 촬영하면서 다이어트 등 예쁘게 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 올해는 굶고는 절대 못 하겠더라"라며 한탄했다.

이날 신세경은 배우를 대표해 시청률 공약을 걸었는데 "시청률 15%가 넘으면 아이돌 댄스곡을 정해서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악속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다. 같은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두 남녀 무각과 초림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감각을 잃어버린 경찰 최무각은 박유천이,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신세경이 연기한다.

백수찬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가 8 미스터리가 2 정도 배합된 드라마다. 절대 무겁지 않다. 4월에 딱 맞는 달달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시청자가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순정' 등을 연출한 백수찬 감독,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담당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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