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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신화' 향해 잰걸음

입력 : 2015-03-30 14:21수정 : 2015-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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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광역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창업 기업 엠제이브이(MJV) 직원들이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디자인싱킹'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김지나 기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0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에 있는 나노종합기술원 9층 창조경제혁신센터 세미나실.

청년 창업 기업 엠제이브이(MJV) 직원 7명이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디자인싱킹' 교육을 받고 있다. MJV는 고급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정재균 SK텔레콤 디자인싱킹팀 매니저가 "고객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을 적어주세요"라고 말하자 직원들은 진지하게 노란 포스트잇에 메모해 나간다.

이날 SK그룹은 계열사인 SK텔레콤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디자인싱킹 교육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벤처기업 한곳에 적용했다.

디자인싱킹 교육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진행할 때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결책을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SK텔레콤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년전 개소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 중 SK그룹이 센터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SK그룹은 센터에 입주한 10개 벤처기업뿐 아니라, 지역의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디자인싱킹 교육이다.

박용철 SK텔레콤 대전센터운영팀 부장은 "기업에서 활용되는 교육 등을 창업자에게 전의해 주고 있다"며 "이것을 토대로 창업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황민영(26) MJV 대표는 "10개월 입주 기간 중 절반이 흐른 상황에 지금까지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맞는지 재점검해 보고자 교육을 신청했다"며 "2013년 중순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사업 아이템을 결정했고, 작년 4월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간은 두개로 나뉜다.

하나는 사무실 및 세미나실 등 입주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이고, 다른 곳은 교육장 및 시제품 제작소 등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특히 열린 공간에선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한 하루 동안 디자인싱킹 교육을 비롯해 'T아카데미 교육''DVP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교육' 등 3개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 웹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T아카데미 교육장을 방문하자 50여 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수강열기를 보였다.
 

30일 대전 창조경제센터 T아카데미 교육장에서 50여명의 수강생들이 웹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김지나 기자]


박 부장은 "당초 50명 한정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수강 신청을 받고 얼마 안돼 54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서둘러 접수를 마감을 했다"고 귀띔했다.

같은 시간 초크토크 라운지에선 벤처케피탈 대표가 강사로 나서 15명 남짓의 벤처기업 관계자들에게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여수아 전국대학생창업연합조직(NEST) 회장은 "창업을 하는 대학생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반면, 법률이나 세무적 관련 지식 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자가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은 다양한 영업 채널과 마케팅 기술 이용해 창업자들이 초기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조성한 펀드자금도 적극적으로 풀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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