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학생부종합전형 상위권 학교가 많이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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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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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상위권 학교가 모집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6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분석한 결과 2016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28개 학교에서 1만5349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학부계열로 100명이 넘는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세 개나 되면서 1~3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은 논술60%+학생부40%로 선발하는 가운데 수능최저기준이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로 높아 논술 대비 못지않게 수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화여대에서는 사회과학부와 경영학부가 논술전형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고려대, 서강대, 동국대,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별로 경영학부 혹은 경영학과에서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논술전형에서도 성균관대가 학부계열 모집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논술60%와 학생부30%로 선발하고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의 높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경북대 AAT 전형의 전자공학부가 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학업적성검사(AAT)80%와 교과20%를 합산해 선발하고 3개영역 등급합 9 이내의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전자공학부와 기계공학부 위주로 모집이 많다.

학생부 교과 전형 중에서는 대체로 지역권 대학들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대의 외식조리학부가 20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90%와 출결5%, 봉사실적5%를 합산해 선발하는 가운데 국어, 도덕, 사회, 기술·가정, 체육, 영어교과 중 학년별 상위 3과목씩 선택해 반영하므로 교과 조합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울산대 사회과학부,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정도를 제외하면 경영학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경영학부는 선호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교과성적 관리가 필요하다.

자연계열 학생부 교과 전형은 간호학과 모집이 많은 편이다.

경동대, 남부대, 가야대 간호학과가 10위 안에 포함돼 있다.

경동대 간호학과는 학생부100%로 선발하는 가운데 2학년 2학기 또는 3학년1학기 국어, 영어, 수학의 석차 평균등급이 4 이내이어야 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적용하고 있어 교과 성적과 수능 대비가 모두 필요하다.

경북대 과학기술생명자원자율학부는 거점국립대이면서 모집인원이 많기에 교과 성적이 유리한 경우 고려해 볼 만하다.

학부계열 모집의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전형 사회과학계열이 141명 모집으로 가장 많고 한양대의 경영학부가 114명을 모집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에서 각 2개씩의 모집단위가 10위 안에 들어있어 상위권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양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직접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수능최저기준도 없으며 순수하게 학생부 내 기재돼 있는 활동만으로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제출도 필요 없다.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을 통해 적성 4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창의적 체험활동 부분에서 인성30%, 성장잠재력30%로 나눠 배점한다.

교내활동이 우수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자연계열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이공계열로 모집하는 UNIST의 모집이 가장 많고 성균관대, GIST, 서울대, 포항공대 순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공계특성화 대학이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계열 혹은 학부 단위로 모집해 수학, 과학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경우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는 대체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서울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전형”이라며 “희망하는 모집단위와 전형별 특성을 파악해 어느 전형에 승부수를 던질 지 미리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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