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결혼식, 하정우 사회+알렉스·하림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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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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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알렉스와 하림이 김용화(43) 감독의 결혼을 축하했다.

29일 오후 5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HL층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김용화 감독과 17세 연하 이모 씨와의 결혼식 축가는 알렉스와 하림이었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알렉스는 ‘다행이다’를, 하림은 ‘come rain or come shine’을 불렀다. 사회는 영화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하정우가 마이크를 잡았다. 하정우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 함께’ 출연 물망에 올랐다. 결혼식 주례는 이광모 감독이 맡았다.

김용화 감독은 초청의 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운명을 사랑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아름답고 소중한 결혼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그 시작을 함께 해주시어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6년 넘게 연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구랍 상견례를 갖고 결혼날짜를 정했다. 지난 1월 김용화 감독은 페이스북에 약혼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소통과 위로가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감독과 그에게 감동을 준 예비신부의 만남에 영화계 안팎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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